가상화폐 테라·루나 관련 수사에 착수한 검찰이 사흘 연속 가상화폐 거래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특히 권도형 대표가 만든 국내 페이퍼컴퍼니의 자금 흐름에 주목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YTN 취재결과 이 회사가 테라 직원 일부에게 급여를 줬다는 증언도 새롭게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강민경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상화페 테라·루나 폭락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부지검 금융증권 범죄 합동수사단이 사흘 연속 거래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일 가상화폐 거래소 7곳을 포함해 15곳을 밤샘 압수수색 한 걸 시작으로 연달아 자료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례적인 사흘 연속 압수수색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"가상화폐 사건 특성상 자금흐름의 포렌식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테라 발생사와 관계사 등이 사업 초창기부터 거래한 내역을 들여다보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특히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곳은 권도형 대표가 유일한 사내 이사로 등재된 '플렉시코퍼레이션'이란 회사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 있는 테라의 실체 없는 자회사, 즉 페이퍼컴퍼니로 알려졌는데, 검찰은 권 대표의 '돈세탁 수단'으로 사용된 건지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에도 플렉시코퍼레이션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'플렉시코퍼레이션'이 테라의 국내 자회사였던 '테라폼랩스코리아'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해왔다는 증언이 새롭게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테라 전 직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2019년 테라 직원 일부의 급여명세서에 지급 주체가 '플렉시코퍼레이션'으로 되어 있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직원은 또 '테라폼랩스'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대표가 과거 운영했던 '차이코퍼레이션' 직원의 월급 일부도 '플렉시코퍼레이션'에서 지급했던 거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'플렉시코퍼레이션'과 '차이코퍼레이션' 등에서 확보한 자료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자금 흐름 분석 과정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만간 테라 전 관계자 등도 차례로 불러 급여를 포함한 세부 자금 흐름 내역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72221043706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